복지 계산기

장애인보조기기 교부 46품목, 연 200만원까지 3개

장애인보조기기 교부 46품목, 연 200만원까지 3개 요약

등록장애인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나라가 보조기기를 직접 사서 집으로 보내줍니다. 2026년 기준 46개 품목이고, 한 해에 지원기준액 합계 200만원 안에서 최대 3품목까지 받습니다. 돈으로 주는 게 아니라 물건으로 주는 현물 지원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을 아는 분들도 대개 휠체어나 보행차만 떠올립니다. 실제 목록을 펼쳐 보면 글자를 키워 읽는 기기, 소리 대신 빛으로 알리는 장치, 말 대신 눌러 말하는 장치가 절반 가까이 됩니다. 신청이 적은 쪽이 바로 이쪽입니다.

▸ 📌 아래 금액은 시군구가 공개한 교부품목표(2024년 1월 기준)의 지원기준액입니다. 해마다 조정되므로 신청 전에 주민센터에서 올해 표를 한 번 확인하세요.

내 장애유형 칸에 없으면 신청 자체가 안 됩니다

이 사업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금액이 아니라 품목표의 '장애유형' 칸입니다. 품목마다 받을 수 있는 유형이 정해져 있어서, 아무리 필요해도 내 유형이 그 칸에 없으면 접수가 되지 않습니다.

대상이 되는 유형은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심장, 호흡기, 지적, 자폐성, 언어 아홉 가지입니다. 욕창예방 방석이 심장장애 칸에 들어 있는 것처럼, 짐작과 다르게 배정된 품목이 꽤 많습니다. 목록을 직접 보고 고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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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 270만원짜리 한 품목이 판을 바꿉니다

품목지원기준액내구연한
영상확대 비디오(독서확대기)270만원2년
녹음 및 재생장치90만원4년
화면읽기 소프트웨어85만원3년
광학문자판독기80만원2년
음성유도장치 리모컨3만원2년

독서확대기 기준액 270만원은 한 해 한도 200만원보다 큽니다. 이런 품목은 '단일품목 기준액이 200만원을 넘으면 그해에 1품목만'이라는 규칙에 걸립니다. 즉 독서확대기를 받는 해에는 다른 품목을 함께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기준액이 낮은 것끼리는 묶을 수 있습니다. 화면읽기 소프트웨어 85만원과 광학문자판독기 80만원, 음성유도장치 리모컨 3만원을 합치면 168만원이라 세 품목이 한 해 안에 들어갑니다. 모바일 제어용 특수키보드(40만원)까지 고려한다면 어느 조합이 올해 더 급한지부터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소리와 말 쪽 품목은 신청이 특히 적습니다

품목지원기준액내구연한
영상전화기120만원4년
대화용장치89만원3년
청취증폭기 헤드폰80만원3년
신호장치(빛 표시)58만원3년
진동시계5만원2년

신호장치는 초인종이나 화재경보를 빛으로 바꿔 보여주는 기기이고, 진동시계는 알람을 떨림으로 알립니다. 둘을 합쳐도 63만원이라 한도가 넉넉히 남습니다.

놓치기 쉬운 것이 대화용장치입니다. 이 품목만 배정 유형이 뇌병변·지적·자폐성·청각·언어로 넓습니다. 말이 늦거나 발음이 어려워 의사표현을 못 하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우리 아이는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지레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등록장애인이고 소득 요건에 맞으면 89만원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심장·호흡기 장애인도 대상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장애나 호흡기장애로 등록된 분들도 다음 품목의 대상입니다.

품목지원기준액내구연한
전동침대120만원10년
소변수집장치120만원3년
개인 비상경보 알림55만원5년
욕창예방 매트리스38만원3년
욕창예방 방석35만원3년

전동침대는 내구연한이 10년으로 가장 깁니다. 한 번 받으면 10년 동안 같은 품목으로 다시 받지 못한다는 뜻이라, 집 구조와 돌보는 사람의 체격까지 재고 결정해야 합니다. 비상경보 알림장치는 혼자 있을 때 쓰러진 상황을 가족에게 알리는 기기입니다.

한 해 200만원을 어떻게 나눌지 먼저 계산하세요

한도는 '받은 물건 값'이 아니라 '품목별 지원기준액의 합계'로 셉니다. 실제 계산은 이런 식입니다.

세 번째 조합처럼 아슬아슬하게 넘는 경우가 실제로 자주 생깁니다. 급한 것을 올해, 나머지를 내년으로 나누면 둘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순서를 정할 때는 내구연한이 긴 품목을 먼저 받는 편이 유리합니다.

안내문마다 금액이 다르게 적힌 이유

같은 품목인데 자료마다 금액이 다른 걸 보고 혼란스러웠다면, 착오가 아니라 기준일 차이입니다. 좌석형 보행차는 2024년 1월 기준 품목표에 20만원으로 적혀 있는데, 최근 지자체 안내문에는 37만원으로 올라 있습니다.

지원기준액은 해마다 조정됩니다. 오래된 표를 보고 한도를 계산하면 조합이 어긋납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떠도는 표 말고, 주민센터에서 받은 그해 품목표나 시군구 홈페이지의 최신 공고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품목 수도 2024년 42개에서 2026년 46개로 늘었습니다.

신청 순서와 법으로 정해진 기한

근거 법률은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이고,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보조기기를 직접 구입해 교부하는 경우 교부 결정 후 14일 이내에 주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결정 통지를 받고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으면 담당 부서에 확인하셔도 됩니다.

본인이 직접 가기 어려우면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 친인척이 대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어떤 품목이 몸에 맞을지 모르겠다면 지역보조기기센터 대표번호 1670-5529로 먼저 상담받는 편이 빠릅니다.

미리 사고 영수증을 내면 한 푼도 안 나옵니다

수급자·차상위가 아니라면 이 사업 대신 건강보험 장애인보조기기 급여를 봅니다. 기준액 범위에서 90%를 공단이 부담하는 방식이라 구조가 다릅니다. 두 사업은 품목표도 따로 있으니 섞어서 계산하지 마세요.

교부를 기다리는 동안 당장 급한 것

독서확대기는 기준액이 270만원이라 그해 한 품목을 통째로 쓰고, 신청부터 종합조사와 평가를 거쳐 물건이 오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약봉투 성분표와 고지서 글자를 읽어야 하는 일은 그 사이에도 매일 생깁니다. 교부 품목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이 구간에서 저시력 보조용 확대경을 따로 마련하는 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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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은 어디까지나 임시 수단입니다. 저시력 정도에 따라 필요한 배율이 다르니, 교부 평가 때 지역보조기기센터에서 독서확대기와 직접 비교해 보고 본 신청 품목을 정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것

▸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되나요?

이 사업은 장애 정도가 아니라 등록 여부와 유형, 소득으로 봅니다. 다만 국민연금공단 조사에서 그 품목이 실제로 필요한지 판단하므로, 평가 때 집에서 어떤 동작이 안 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올해 못 받으면 내년에 다시 되나요?

네. 한도는 해마다 새로 계산됩니다. 올해 한도를 다 쓴 품목이 있어도 내년에 다른 품목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품목표는 어디서 보나요?

복지로에서 '장애인보조기기 교부'를 검색하거나, 시군구 홈페이지 장애인복지 항목에서 그해 품목표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종이로도 받습니다.

내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를 한 번에 확인해 보세요.

참고 자료 (공식 출처)

🔎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한 번에 확인 →

※ 이 글은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이 공개한 자료를 정리한 참고 정보입니다. 실제 지원 대상·금액·신청 방법은 각 기관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