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수당 하루 4만9540원, 되는 지역 8곳

몸이 아파 한 달을 통째로 쉬어야 하는데, 그동안 월급이 끊기는 게 더 무서운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나오는 돈이 상병수당입니다. 2026년 기준 하루 4만9540원, 한 달 쉬면 약 113만원입니다.
다만 전국 어디서나 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아직 시범사업이라 8개 지역에서만 신청을 받습니다. 여기부터 확인하고 시작하셔야 헛걸음을 안 합니다.
내 지역이 되는지부터
2026년 9월 현재 신청 가능한 곳은 여덟 곳입니다. 시범사업 지역에 살거나, 살지 않더라도 그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면 됩니다.
▸ 신청 가능 지역과 지급액
- 2단계 4곳: 경기 안양·용인,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
- 2단계 지급액: 하루 4만9540원 정액
- 3단계 4곳: 충북 충주, 충남 홍성, 전북 전주, 강원 원주
- 3단계 지급액: 평균임금 60%, 하루 4만9540~6만8100원
3단계 네 곳은 직장가입자라면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로 계산합니다. 월급이 많을수록 유리하고, 하루 6만8100원에서 끊깁니다.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정액 4만9540원입니다.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은 1단계 지역이었지만 2024년 12월로 사업이 끝났습니다. 예전 안내문을 보고 찾아가시는 분들이 있어 적어 둡니다.
한 달 쉬면 실제로 얼마인가
여기서 많이들 계산을 틀립니다. 앞의 7일은 대기기간이라 아예 빠집니다. 그래서 쉰 날에서 7일을 뺀 나머지에만 돈이 붙습니다.
- 30일 쉼 → 23일치 → 113만9420원
- 60일 쉼 → 53일치 → 262만5620원
- 최대 150일 → 743만1000원
그래서 병원에서 받는 진단서에 '8일 이상 일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7일짜리 진단서면 대기기간에 다 잡아먹혀 한 푼도 안 나옵니다. 입원이 4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에는 대기기간 없이 바로 계산해 주는 모형도 있으니, 입원 중이라면 공단에 모형부터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서류는 두 장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병원 한 장, 회사 한 장입니다.
- 1.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만 발급됩니다. 아무 병원이나 되는 게 아니라서, 다니던 병원이 참여 기관인지 공단에 먼저 확인하세요.
- 2. 근로중단계획서 — 회사에서 받습니다. 쉬는 기간과 그동안 보수를 주는지 안 주는지를 적는 서류입니다.
- 3. 신청서 제출 —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관할 지사 방문, 우편, 팩스 모두 됩니다.
자영업자는 회사가 없으니 근로중단계획서 대신 사업활동 관련 서류를 냅니다. 심사는 자격 심사와 의료 인증 심사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신청해도 안 나오는 경우
거절 사유가 정해져 있습니다. 미리 알고 가면 시간을 아낍니다.
▸ 지급 제외
- 유급병가 기간: 회사가 급여를 준 날은 제외
- 실업급여·산재 휴업급여: 중복 지급 안 됨
- 생계급여·긴급복지 생계지원: 중복 지급 안 됨
- 공무원·국공립학교 교직원: 대상 아님
가장 흔한 오해가 유급병가입니다. 회사가 병가를 유급으로 처리해 준 날은 이미 소득이 있는 것으로 봐서 상병수당이 안 나옵니다. 반대로 무급으로 쉰 기간은 정상적으로 계산됩니다. 회사에 병가 처리 방식을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비와 휴업손해를 받는 교통사고 환자, 질병휴직이 아닌 일반 휴직자도 대상에서 빠집니다.
자격 조건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이면서, 아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취업자로 봅니다.
- 직장가입자: 직전 60일 중 30일 이상 자격 유지
-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같은 기준 적용
- 일용근로자: 직전 1개월 10일 또는 2개월 중 20일 근로
- 자영업자: 사업자등록 3개월 유지 + 월평균 매출 기준 충족
2·3단계 지역은 여기에 소득·재산 요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합니다. 자영업자 매출 기준액은 해마다 바뀌니 관할 공단 지사에서 올해 금액을 확인하세요.
우리 동네가 안 된다면
여덟 곳 밖에 사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그때는 다른 제도로 돌려야 합니다. 아파서 일을 못 하는 기간에 쓸 수 있는 창구가 몇 개 남아 있습니다.
- 긴급복지 생계지원: 갑작스러운 소득 상실 시, 주민센터·129
- 재난적의료비: 소득 대비 의료비 부담이 큰 경우, 공단
- 산재 휴업급여: 업무상 질병·부상이면 근로복지공단
다치거나 병든 원인이 일 때문이라면 상병수당이 아니라 산재입니다. 산재 휴업급여는 평균임금의 70%라 금액이 훨씬 큽니다. 순서를 잘못 잡으면 손해입니다.
기준일은 2026년 9월입니다. 지역·모형별로 대기기간과 최대 지원일수가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지사에서 내 지역 모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공식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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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이 공개한 자료를 정리한 참고 정보입니다. 실제 지원 대상·금액·신청 방법은 각 기관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